옷 정리하는 중 잠시잠깐의 사이에 옷을 깔고 앉은 두 냥이들 집사의 체취가 좋은 걸까? 이불과 다른 감촉이 좋은 걸까? 옷위에 나란히 누운 두녀석입니다. 연휴를 맞아 침대 배치를 바꿔보어요. 호호 할배 묘르신 꽁치도 침대에 누워보네요. 침대의 방향이 바뀌니 햇살이 맘에 들었나봐요. 묘르신 두마리 아직 젊음을 유지하는 힘넘치는 다람이 골골대는 묘르신 꽁치 둘이 다정하게 누워있습니다. 듀오백 이지풋이 도착했어요. 역시 박스는 사랑입니다. 못참죠 못참죠 고양이는 못참죠 깔고 앉아도 좋고 상자 속으로 들어가도 좋고 고양이의 사랑은 상자입니다. 사이가 조용해서 뭔 사고를 치고있나 여기저기 둘러보다 빵터졌어요. 외출했다가 벗어놓은 실내자전거에 걸려있는 잠바. 그 위에 노곤히 빵굽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잠바가 길어서..